어쩔 수 없잖아

Kiddo

이천택

2019

Fiction

19' 56''

출연

권다함

연출의도

사회에 속하는 과정을 생각했다. 어쩔 수 없는 거라며 스스로 위안삼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면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것이 합리화였다고 분명하게 느낀다. 그리고 그래야만 했던 그 순간이 내가 20대로서 처음 이 사회의 일원이 된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. 연출적으로 그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아이러니를 드러내고 싶었다. 자신이 도와준 인형탈이 사실은 자신을 괴롭게 했던 선임이었다는 사실, 그리고 정작 그 당사자가 그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하는 모습, 인형탈을 쓰고 싶어하는 아이들, 극중 우진이 느끼던 죄책감과 외로움이 사라져가는 과정 등등. 그런 모습들을 통해 짧게나마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고 싶었다.

상영 및 수상 이력